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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鬱陵島)청마 유치환

동쪽 먼 심해선(深海線) 밖의 한 점 섬 울릉도로 갈거나.
금수(錦繡)로 굽이쳐 내리던 장백(長白)의 멧부리 방울 뛰어,
애달픈 국토의 막내 너의 호젓한 모습이 되었으리니,

창망(蒼茫)한 물굽이에 금시에 지워질 듯 근심스레 떠 있기에
동해 쪽빛 바람에 항시 사념(思念)의 머리 곱게 씻기우고,

지나 새나 뭍으로 뭍으로만 향하는 그리운 마음에,
쉴 새 없이 출렁이는 풍랑 따라 밀리어 오는 듯도 하건만,

멀리 조국의 사직(社稷)의 어지러운 소식이 들려 올 적마다,
어린 마음 미칠 수 없음이 아아, 이렇게도 간절함이여!

동쪽 먼 심해선 밖의 한 점 섬 울릉도로 갈거나.

울릉도(鬱陵島) 아리랑 <기(基)1>

사동(沙洞) 김재조(金再祚)
1절

창파(滄波)에 배를 띄워 순풍(順風)에 돛을달아 동해(東海)바다 칠백리로
바람결에 찾아오니 울릉도(鬱陵島)라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2절

산천(山川)은 험준(險峻)하고 수목(樹木)은 울창(鬱蒼)한데
처량(凄凉)한 산(山)새소리에 산란한 이내심정(心情)을 더 잘 넘게하네

3절

낚을 배에 집을 짓고 땅을 파서 논밭 일궈
오곡(五穀) 잡곡(雜穀) 심어 놓고 아기 자기 잘 살아보세

4절

동해(東海)바다 한복판에 청암절벽(靑岩絶壁) 백이십리
구비구비 솟았으니 그리움에 울릉도(鬱陵島)라

5절

바위돌이 솟은 곳에 향(香)나무가 늙었으니
일만이천 백성(百姓)사는 꿈나라에 울릉도(鬱陵島)라

6절

바다에는 그물낚시 섬안에는 농기(農機)연장
부창부수(夫唱婦隨) 넘나드니 복(福)을 받는 울릉도(鬱陵島)라

7절

옥수수 엿 청주(淸酒)에 흑(黑)염소 고기 꾸어놓고
혼자먹기 하도 심심해서 산(山)고랑이 처녀(處女)가 나를 농락(籠絡)하네

8절

동해창파(東海滄波) 넓은 바다 웃뚝솟은 울릉도(鬱陵島)에
성인봉(聖人(峰)이 주산(主山)이요 수원지(水源池)가 수도(水道)로 구나

9절

기암괴석(奇巖怪石) 찬란(燦爛)하니 봉래산(蓬萊山)이 여기로구나

10절

우리네 서방(書房)님은 오징어 잡이를 갔는데
원수(怨讐)년의 돌게바람 왜 이리도 부노

울릉도(鬱陵島) 아리랑 <기(基)2>

북면(北面) 진태원(陳泰元)
1절

동해(東海)에 높이솟은 울릉도의 중첩한 명산(名山)들을 자랑하노라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장재로 넘어간다

2절

성인봉(聖人峰) 산봉(山峰)이 영웅(英雄)이라면
아름다운 옥녀봉(玉女峰)은 열녀(烈女)라 할까

3절

갈미봉은 단풍으로 몸단장하고
홀벗은 노인봉은 가련도하다

4절

남서동(南西洞) 투구봉(峰)은 영웅의 기상(氣象)
간령(間嶺)의 가두봉(可頭峰)은 호걸(豪傑)이로다

5절

백운동(白雲洞) 마당에는 신선(神仙)이 놀고
학포동(鶴圃洞) 둥허리에 실안개뜨돈다

6절

북면(北面)의 송곳산(山)은 재주도 좋아
앞바다의 구멍섬을 뚫어 놓았네

7절

나리동(羅里洞) 분지(盆地)네는 설원(雪原)이 좋고
향(香)나무재 향기(香氣)는 간곳이 없네

8절

탕건봉(峰)은 얼마나 양반이 길래
밤낮을 한번도 벗지를 않네

9절

우복동(牛伏洞) 시계산(時計山)은 봄소식 알리고
마주섰는 형제봉(兄弟峰)은 우애(友愛)도 좋다

10절

옥경동(玉景洞) 맑은 물에 언어가 노니
금년(今年)에도 울릉도에 풍년(豊年)이 온다

망향가(望鄕歌)

1절

울릉도 고개는 자물통 고개야 들어가면 들어오면 나갈줄 모르네
언제나 언제나 돈 많이 벌어 부모형제 찾아서 친구처자 찾아 고향에 가볼까

비애가(悲哀歌)

1절

동백꽃 향기롭다 바구니 옆에 끼고 이 강산 이 섬속에 봄이 왔네
동백꾳 필 무렵 다시 오마 하더니 꽃지고 열매 딸 때도 오지를 않네
허저군 허저군 봉래산에 나물케는 처녀들아 수원지에 몸을 씻고 시집이나 가거라
에헤라 지와자 처녀총각 나무지게 질머지고 송곳산 올라 서서 너를 보고 좋아라

희망가(希望歌)

1절

삼선암(三仙岩)의 승현경(勝賢景)에 비친 물결은 태하동(台霞(洞)의 산마루
전설 애닲아 맑은 봉래(蓬萊) 수원(水源)가 몸을 씻고서 어화 웃음 띄어라 동백꽃 피네
수평선에 뱃노래 높이 불러라 길이 빛낼 우리섬 낙원(樂園)이루세

2절

조국보고(祖國寶庫) 이 바다 우리 생명선 포구(浦口)일터 순박(純朴)한 아낙네들은
보내면서 파도야 여신(女神)에 빌며 어화 웃음 넘친다 향(香)나무 아래
동역(東域)아침 새 희망 외쳐 불러라 길이 빛낼 울릉도 꽃을 피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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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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