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목적
- HIV/AIDS 감염인에 대한 진료비 지원 등 의료이용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감염인의 건강 유지 및 타인에 대한 전파방지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
- HIV/AIDS 감염인 관리
- 보건교육 및 상담
- 감염자 실태조사
- 진료비 지원
에이즈란?
정의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에이즈(AIDS)는 영어 명칭인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의 머리글자인 A, I, D, S를 따서 만든 약어이며, 우리말 명칭은 후천성면역결핍증(後天性免疫缺乏症)이다. '후천성'이란 '선천성'과 대비되는 말로 유전이 되지 않음을 뜻하며, '면역결핍증'은 우리 몸의 방어기능을 담당하는 면역 세포가 파괴되어 면역기능이 부족한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질병명으로서 후천성면역결핍증은 면역의 정도와 관계없이 에이즈를 전염시키는 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된 상태 모두를 나타낸다.
전파양식
HIV는 성관계, 수혈이나 혈액 제제를 통한 전파, 병원 관련 종사자가 바늘에 찔리는 등의 의료사고에 의한 전파, 감염된 엄마로부터 신생아에게로 전파되는 수직감염 등의 감염경로가 있다. 발병에 이르는 시간은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반적으로 HIV 감염인의 50%가 에이즈로 진행하는데 약 10년 정도 걸리고, 15년 후에는 약 75%의 감염인이 에이즈 환자로 진행된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치료제의 개발로 일찍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에이즈 환자로의 진행을 장기간 막을 수 있게 되었다.
증상 및 징후
HIV에 감염되어 치료를 받지 않으면 급성감염기, 임상적 잠복기를 거쳐 증상기로 이행된다. 급성감염기란 HIV에 감염되고 2~6 주 후에 고열, 두통, 인후통, 근육통, 임파선 비대 등 몸살 같은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을 ‘급성 HIV증후군’이라 하고, 이 시기를 급성감염기라 한다. 급성 HIV 증후군은 감염인의 약 50% 정도에서 나타나며, 치료를 하지 않아 도 짧게는 1주 이내, 길게는 2개월(평균 1~2주) 이내에 저절로 소실된다. 급성 HIV증후군의 증상이 사라진 후에는 장기간의 무증상기가 오는데 이 시기를 ‘임상적 잠복기’라 하며, 이 시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HIV 감염은 계속 진행되어 면역 기능이 서서히 감소하게 된다. ‘증상기’가 되면 면역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정상면역 상태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각종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 원충 및 세균 등에 의한 기회감염과 이차적인 암등 다양한 병적인 증상을 나타낸다.
치료
2013년 대한에이즈학회에서 발표한 임상진료지침 권고안에서는 모든 HIV 감염인에게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권고의 강도 및 근거 수준은 CD4+ T 세포 수에 따라 달리하고 있다. 그러나 치료제 복용시점의 결정은 단순히 CD4+ T 세포 수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주치의가 HIV 감염인의 건강상태, 타 질병 유무, 환자의 복약의지 등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된다.
문의
- 울릉군보건의료원 감염병 예방의약팀 ☎ 790-6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