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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국에는 우해라는 왕이 있었는데, 용맹이 뛰어나 대마도(일본)까지 가서 대마도주의 항복을 받고 그의 셋째 딸인 풍미녀를 왕후로 삼았다.
우해왕은 사랑하던 왕후가 죽자 이를 슬퍼하여 뒷산에 병풍을 치고 백일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그때 대마도에서 데리고 온 열 두 시녀로 하여금 매일 비파를 연주하도록 하였는데, 이렇게 병풍을 치고 비파를 뜯던 곳을 ‘비파산(국수바위)’이라고 부른다.
국수바위는 약 157만 년 전, 조면암질 용암 분출로 만들어진 높이 약 30m, 길이 약 300m에 달하는 거대한 바위로, 벽면에 수많은 주상절리가 국수 가락처럼 긴 띠를 이루고 있다. 주상절리란, 뜨거운 용암이 공기나 물을 만나 빠르게 식을 때, 용암이 수축하면서 각진 기둥 형태로 갈라져 만들어진 틈을 말한다.
주상절리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부분과 뚜렷하지 않은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를 각각 칼러네이드, 엔테블러춰라 한다. 또한 주상절리의 간격은 용암의 식는 속도가 빠를수록 더 좁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